CU편의점에서 '건네는 과자하나, 편해지는 인간관계' 라는 문구를 봤었는데 공감이 되면서 참 씁쓸했습니다~ 언제나 부하직원인 저는 상사에게 빼빼로 데이에 빼빼로를 의무적으로 건네곤 합니다~ 안드리면 뭔가 눈치없는 사람이 되는것같아서 무언의 압박도 들어오곤합니다. 요즘에는 가래떡데이를 더 홍보하곤 하더라고요~ 집에 가는길에 떡꼬치나 사먹어야겠습니다. 다같이 즐기자고 만든 데이일텐데 재미있는 문구를 보면서 씁쓸한 마음을 내려 놓아야 겠습니다. *재미있는 문구 -외로워도 혼자 빼빼로 사먹지마 -빼빼로데이라고 슬퍼하지마 다음달은 크리스마스니까 -오다가 주웠어 맛있게 먹어 -주고싶어서 주는거 아니야 -커플들 보기전에 다 먹어치우자 -주눅들지말자 우리가 애인이없지 가오가 없냐? -누드: 아잇!나 창피한데 먹어줄래?..
우리말 바로쓰기 질문 "주전자에 떡 하니 뭍어있는 간장!"에서 '뭍어있는'이 틀린 이유는? 답변 ‘뭍다’의 형태로 쓰이는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제시하신 문장을 보면, 문맥상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를 뜻하고, “손에 기름이 묻다/옷에 잉크가 묻다/옷에 흙이 묻다”와 같이 쓰이는 동사 ‘묻다(활용형: 묻어)’가 어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답은 바로 "옷에 얼룩이 묻다" 입니다. 뭍다(X), 뭇다(X)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쓰는 표현인데 막상 글로 쓰면 긴가민가 한 경우가 많습니다. 묻다뭍다뭇다 세단어가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외로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익혀서 헷갈려 하지..
루푸스란 병은 무엇인가요? 흔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를 줄여서 루푸스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질환의 이름은 늑대를 의미하는 라틴어(lupus)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늑대에 의하여 물리거나 긁힌 자국과 비슷한 피부발진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루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얼굴에 생긴 발진이 염증으로 인하여 빨갛게 보인다는 것이 알려진 후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다가, 피부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루푸스에는 전신 장기를 침범하지 않고 피부만 침범하는 피부 루푸스도 있습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데,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병으로 항..
붙이다(O) 붙히다(X) 붙여주다(O) 붙혀주다(X)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는 붙혀 와 붙여 부쳐 까지는 없겠죠?! 기본적의미는 "꽉 달라붙어 떨어지지않게 하다" 구글 단어사전 붙이다 발음 : /부치-/ 동사 1. `붙다'의 사동사.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2. 사람이 상대에게 말을 하여 어떤 대화가 이뤄지게 하다. 걸다. "처음 보는 여자에게 말을 붙이려니 망설여진다" 예시) 1.세 번째 말을 붙이다. 2.두 회사를 경쟁을 붙이다 3.옆 사람에게 농담을 붙이다. 4.앞날에 대한 희망을 붙이다. 붙히다라는 단어는 단어 자체가 없지만! 발음이 비슷한 붙이다 VS 부치다 '부치다'와 '붙이다'는 의미에 따라 구별해야 하는 말입니다. '붙이다'는 '붙다'에 사동의 의미를 더하는 파생접사 '-이-'가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