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삼키고 있는 균에 대해서
2019년 12월부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줄여서 코로나 19, 우리 몸은 균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상균과의 분열과 마찰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인간은 균과 관련된 질병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세균과의 전쟁에서 인간이 거둔 승리는 적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균과의 전투를 받아들여야 한다. 끊임없이 지고 이기는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균'
균의 은 원래 버섯을 뜻하는 말로, 한자 "菌"의 훈은 "버섯 균"/"버섯 권"이다.
근대에 들어 균류(菌類)는 버섯과 비슷한 생물의 다양한 분류군을 가리키게 되었다.
균류는 서로 유연관계가 없는 여러 계통의 생물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버섯, 곰팡이, 효모 등을 포함하는 진균(眞菌)을 말하며, 균계(菌界)는 이 진균을 포함하는 분류군의 이름이다.
현미경을 통해 발견된 단세포 미생물인 박테리아(Bacteria)도 세균(細菌)이라는 말로 번역되었다. 대부분 우리가 부르는 "-균"(결핵균, 유산균 등)은 대개 세균에 속한다. 1990년대 들어 박테리아(Bacteria)에서 분리된 아르 케아(Archaea)는 고균(古菌)으로 번역되었다.
"균"이란 이름이 붙는 생물 분류군
진핵생물(眞核生物, 영어: Eukaryota)은 진핵세포를 가진 생물을 말한다. 진핵세포(眞核細胞)는 세포 내에 핵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세포 소기관을 가진 세포들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세포 소기관 중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는 과거 진화 과정에서 외부의 원핵세포들이 세포 내 공생체로 도입된 경우로 생각되며, 그 외의 소기관들도 각각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분화되어 있다. 원핵세포의 DNA와는 달리, 진핵세포의 DNA에는 필요 없는 부분(인트론)이 대단히 많이 존재하며, 따라서 필요한 부분(엑손)을 이어서 mRNA를 만들게 된다. 또한 리보솜은 원핵세포보다 큰 80S이다.
진핵생물은 단계통군으로 나타나며, 3개의 생물 도메인 중의 하나를 구성한다. 나머지 2개의 도메인은 세균과 고균으로, 원핵생물로 불리며 이상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지 않다. 진핵생물은 모든 생명체 중에서는 일종의 소수이다. 심지어 인체에는 사람의 세포수보다 10배나 많은 미생물이 들어 있다.
균계(菌界, Fungi)는 진핵생물의 분류 중 하나로, 효모와 곰팡이, 버섯 등이 포함된다. 균계는 동물, 식물, 세균 등과 구별되는 독립된 계이다. 이 계에 속하는 생물들을 팡이 또는 진균(眞菌, Eumycota/Eumycetes)이라고도 한다. 비슷하게 생긴 점균이나 난균과는 다른 분류이다.
균계 세포는 세포벽이 식물과 달리 키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엽록소 등과 같은 동화 색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등식물처럼 광합성을 하여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므로 다른 생물체나 유기물에 붙어서 기생 또는 부생을 한다.
세균(細菌) 또는 박테리아(라틴어: bacteria 단수형: bacterium)는 생물의 주요 분류군이다. 세포 소기관을 가지지 않은 대부분의 원핵생물이 여기에 속한다. 원핵생물 중에서 고균이 세균과 다른 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를 엄밀하게 구분하기 위해 진정 세균(眞正細菌, eubacteria)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세포벽은 펩티도글리칸 구조이며 세포벽의 형태에 따라 그람 양성 세균과 그람 음성 세균으로 구분한다. 박테리아라는 이름은, 우측 사진에 있는 바실러스 박테리아의 모양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듯, '작은 막대기'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박테리 온(그리스어: baktērion)에 비롯되었다. 박테리아는 현미경을 발명한 네덜란드의 안톤 판 레이우엔훅(대한민국에서는 '레벤후크'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이 1676년에 처음으로 관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균(古菌, 라틴어: Archaea 아르 케아) 또는 고세균(古細菌, 라틴어: Archaebacteria 아르케 박테리아)은 생물 분류군의 하나이다. 원핵생물의 한 부류였으나 세균과 다른 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어떤 점은 세균과 닮아있고, 어떤 점은 진핵생물과 닮아있다. 고균의 종류로는 특징과 서식지에 따라 구분되지만 여러 가지 특징을 동시에 지닌 고균도 있다. 기본적으로 메탄생성균, 극호염성균, 호열 성균, 초고온 성균으로 구분한다.
병원성 세균(病原性細菌, Pathogenic bacteria)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의미한다. 본 문서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한정하여 서술한다. 대부분의 세균은 무해하거나 때때로 이롭기까지 하지만, 일부 세균은 사람에게 병원체가 되기도 한다. 병균의 종류는 100종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간의 소화계통에는 수천 종류의 세균이 존재한다.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세균성 질환 중 하나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결핵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만 연간 약 200만 명의 사망자가 나온다.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연쇄상구균이나 슈도모나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이질균,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등이 있다. 또한 파상풍,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매독, 나병 등도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개발도상국의 높은 유아 사망률에도 기여한다. 코흐의 추정을 통해 병원성을 알 수 있다.
질병은 각 종은 저마다 다른 증상을 일으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면역약화 환자에게서 더욱 민감하게 나타난다.
세포 내 감염
클라미디아, 에를리키아, 리케차 등의 세균은 편성 세포 기생물(偏性細胞寄生物, Obligate intracellular parasite)에 속하여 세포 내에서 성장 및 복제를 한다. 이런 세포감염도 무증상 잠복기가 나타날 수 있다. 리케차는 발진티푸스를 일으킬 수 있으며, 로키 산 홍반 열도 세포 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클라미디아 균류는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는 일으키는 기생물로, 폐렴 및 요로감염증을 일으키고 때때로 관상동맥질환도 일으킨다. 이외에는 살모넬라, 브루셀라, 미코박테륨, 페스트균 등이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세포 밖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